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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광사동 맛집] ‘탕수육’|숙주탕수육 먹으러 갔다가 짬뽕에 반했다

읽는 시간 약 11분

양주 광사동 맛집 ‘탕수육’ 방문 후기. 바삭하고 쫄깃한 기본 탕수육부터 아삭한 숙주와 매콤한 소스가 어우러진 숙주탕수육, 반반탕수육까지 소개합니다. 특히 해물과 고기 육수가 어우러진 얼큰한 짬뽕이 인상적이었던 곳. 양주 짬뽕 맛집을 찾는다면 함께 확인해보세요.


요즘은 맛집 하나를 찾아가는 것도 작은 여행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멀리 유명한 곳까지 찾아갈 수도 있지만, 의외로 내가 살고 있는 동네 가까운 곳에도 “여기는 한번 먹어볼 만한데?” 싶은 음식점들이 숨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도 그런 곳입니다.

바로 양주시 광사동에 있는 ‘탕수육’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식당 이름부터 아주 단순하고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탕수육.

상호 자체가 음식 이름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자신 있으면 식당 이름을 탕수육이라고 지었을까?”

과연 이곳의 탕수육은 어떤 맛일까?

특히 일반적인 탕수육뿐만 아니라 숙주탕수육과 반반탕수육까지 있다고 하니 더 관심이 갔습니다.

그런데 이번 방문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이 하나 있었습니다.

숙주탕수육을 먹으러 갔다가 옆 테이블 손님의 짬뽕에 제대로 눈길을 빼앗겼습니다.

그리고 이 짬뽕을 먹으면서 든 생각.

“이 집 짬뽕, 왜 이렇게 소주가 생각나지?”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양주 광사동 맛집 ‘탕수육’, 이름부터 기억에 남는다

맛집을 검색하다 보면 식당 이름이 음식과 전혀 관계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반대입니다.

상호가 아예 ‘탕수육’입니다.

한 번 들으면 잊어버리기 어렵습니다.

특히 양주 광사동에서 중국음식점을 찾다가 ‘탕수육’이라는 이름을 발견하면 자연스럽게 호기심이 생깁니다.

탕수육은 중국집에서 흔하게 주문하는 메뉴지만, 대부분 짜장면이나 짬뽕을 주문하면서 함께 곁들이는 음식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처음부터 탕수육을 전면에 내세운다는 점에서 접근 방식부터 재미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을 방문한다면 짜장면이나 짬뽕을 먼저 생각하기보다는 탕수육을 중심으로 메뉴를 골라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얗고 바삭한 튀김옷이 눈길을 끄는 탕수육

이곳의 탕수육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튀김옷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익숙하게 보는 노릇노릇한 탕수육과 비교하면 밝고 하얀 느낌의 튀김옷이 특징적입니다.

탕수육은 고기만큼이나 튀김옷의 식감이 중요합니다.

겉이 바삭하면서도 지나치게 딱딱하지 않고, 안쪽의 고기와 잘 어우러져야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 소스를 만났을 때 튀김옷이 얼마나 빠르게 눅눅해지는지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저는 탕수육을 먹을 때 처음 몇 조각은 소스와 함께 먹더라도, 한 조각 정도는 튀김옷의 식감 자체를 먼저 확인해보는 편입니다.

이곳 역시 그런 방식으로 먹어보면 좋습니다.

바삭한 튀김옷과 고기의 식감을 먼저 느껴보고 이후 소스와 함께 먹으면 맛의 차이를 조금 더 분명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숙주탕수육, 평범한 탕수육이 지겹다면

이번 방문에서 제가 관심을 가졌던 메뉴가 바로 숙주탕수육입니다.

이름 그대로 탕수육에 숙주를 곁들인 메뉴인데, 단순히 채소 하나를 추가한 것 이상의 차이가 있습니다.

탕수육의 바삭한 식감과 숙주의 아삭한 식감이 서로 대비됩니다.

여기에 매콤한 간장 계열의 소스가 어우러지면서 일반적인 새콤달콤 탕수육과는 다른 방향의 맛을 만들어냅니다.

탕수육을 좋아하지만 매번 비슷한 맛이 조금 지겨웠던 분이라면 이런 메뉴가 오히려 재미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숙주탕수육 쪽에 관심을 가져볼 만합니다.

◉ 처음 방문한다면 반반탕수육도 좋은 선택

메뉴 선택이 어렵다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반반탕수육입니다.

일반 탕수육과 숙주탕수육을 한 번에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2~3명 이상 함께 방문했다면 한 가지 메뉴만 주문하는 것보다 두 가지 스타일을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한쪽은 익숙한 탕수육의 맛으로 먹고, 다른 한쪽은 숙주의 아삭함과 매콤한 소스로 색다르게 먹는 방식입니다.

처음 방문하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이 방법이 이 집의 특징을 가장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주문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진짜 기억에 남은 것은 짬뽕이었다

여기서부터가 오늘 이야기의 핵심입니다.

저는 처음에 숙주탕수육을 생각하고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음식을 먹고 나니 기억에 더 강하게 남은 것은 짬뽕이었습니다.

사진을 보면 국물부터 상당히 진합니다.

붉은 국물 위로 해물과 채소, 돼지고기 등이 푸짐하게 올라가 있습니다.

오징어와 새우 같은 해물의 시원한 맛이 느껴지고, 돼지고기에서 나오는 묵직한 풍미도 함께 느껴집니다.

여기에 양파와 대파, 버섯 등 여러 재료가 어우러져 국물의 맛이 단순하지 않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짬뽕은 단순하게 “맵다”로 끝나는 짬뽕이 아닙니다.

얼큰하면서도 국물에서 깊이가 느껴지고, 한 숟가락 먹고 나서 또 한 숟가락을 떠먹게 되는 짬뽕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짬뽕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해물과 고기 육수의 조합, 해장에는 최고

이 집 짬뽕을 먹으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는 해장이었습니다.

얼큰한 국물에 해물의 시원한 맛이 있고, 고기 육수 특유의 묵직함까지 더해집니다.

그러다 보니 단순히 매운 짬뽕과는 느낌이 조금 다릅니다.

속이 허전한 날 뜨거운 국물 한 숟가락을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고, 얼큰한 국물이 입맛을 확 깨워주는 느낌입니다.

특히 전날 술을 한잔했다면 다음 날 이런 짬뽕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해장 짬뽕으로 상당히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문제가 하나 생깁니다.

아차! 꿀 팁 메뉴에는 없지만 공기반 주문 하셔서 말아서 드시면 워 환상 단점은 양이 많아요 전 좋지만 ㅋㅋㅋ~~~~~

해장하러 왔는데 왜 소주가 생각나는 걸까?

참 이상합니다.

해장하려고 먹는 짬뽕인데 국물을 몇 숟가락 먹다 보니 오히려 소주 한 잔이 생각납니다.

얼큰한 국물에 해물과 고기가 어우러지고, 뜨거운 국물이 목을 타고 내려가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거 소주 한 잔 곁들이면 정말 좋겠는데?”

해장하러 와서 다시 술 생각이 나는 아이러니한 짬뽕입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입맛과 느낌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짬뽕이 좋습니다.

맵기만 해서 땀만 뻘뻘 흘리게 하는 짬뽕보다 얼큰함 속에 해물의 시원함과 고기 육수의 깊은 맛이 함께 느껴지는 짬뽕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그래서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짬뽕 가운데 손에 꼽을 정도로 얼큰한 짬뽕이었습니다.

탕수육과 짬뽕, 함께 먹으니 더 좋다

중식당에서 가장 익숙한 조합 중 하나가 탕수육과 짬뽕입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그 조합이 특히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탕수육의 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먹다가 얼큰한 짬뽕 국물을 한 숟가락 먹으면 입안이 다시 깔끔해집니다.

그리고 다시 탕수육.

또 짬뽕.

이렇게 번갈아 먹다 보면 어느 순간 음식이 빠르게 사라집니다.

특히 여러 명이 함께 방문한다면 숙주탕수육 또는 반반탕수육에 짬뽕을 곁들이는 구성을 생각해볼 만합니다.

한 가지 음식만 먹는 것보다 서로 다른 식감과 맛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양주 광사동에서 중식 맛집을 찾는다면

양주 광사동에서 식사할 곳을 찾다 보면 가족 외식이나 친구 모임으로 갈 만한 음식점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중국음식은 비교적 선택하기 편한 메뉴입니다.

탕수육은 여럿이 나눠 먹기 좋고, 짬뽕이나 짜장면은 각자 식사 메뉴로 주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라면 기본 탕수육을 선택하고, 어른들은 짬뽕을 주문하는 방식도 괜찮습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숙주탕수육까지 추가해보면 메뉴 구성이 더욱 다양해집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런 분이라면추천 메뉴
바삭한 탕수육을 좋아한다면기본 탕수육
색다른 탕수육을 찾는다면숙주탕수육
두 가지 모두 궁금하다면반반탕수육
얼큰한 국물을 좋아한다면짬뽕
해장할 음식이 필요하다면얼큰한 짬뽕
여러 명이 함께 방문한다면탕수육 + 짬뽕
매콤하고 아삭한 맛을 좋아한다면숙주탕수육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점

양주 광사동 ‘탕수육’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라는 점을 기억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매장이 넓지 않아 식사시간을 조금 피해서 가시면 여유가 있어요

맛집은 기대하고 찾아갔는데 문이 닫혀 있을 때 가장 아쉽습니다.

특히 주말이나 식사시간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조금 여유 있게 움직이는 것도 좋겠습니다.

▶ 탕수육 : 경기 양주시 고읍남로191번길 79 은성빌딩 1층
영업시간: 화요일~일요일 11:~22:00 (월요일 휴무)

탄스리의 솔직한 한줄평

이번 방문은 처음부터 짬뽕을 먹으러 간 것이 아니었습니다.

숙주탕수육이 궁금해서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막상 먹고 나니 머릿속에 더 오래 남은 음식은 짬뽕이었습니다.

바삭하고 쫄깃한 튀김옷의 탕수육도 좋았지만,

숙주의 아삭함과 매콤한 소스가 어우러진 숙주탕수육도 재미있었지만,

저에게 가장 강하게 남은 것은 해물과 고기 육수가 어우러진 얼큰한 짬뽕이었습니다.

해장에는 최고인 것 같은데 이상하게 소주가 생각나는 맛.

이런 짬뽕을 만나면 음식 이야기가 길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결론은 간단합니다.

“양주 광사동에서 탕수육을 먹으러 갔다가, 짬뽕 맛을 기억하고 나온 집.”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내 생애 먹어본 짬뽕 중 손에 꼽는 얼큰한 짬뽕이었다.”

물론 음식의 맛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하지만 평소 얼큰한 짬뽕, 해물짬뽕, 고기 육수가 어우러진 진한 국물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경험해볼 만합니다.

오늘처럼 특별한 계획이 없는 날,

투자도 잠시 쉬고,

일도 잠시 내려놓고,

가까운 양주 광사동으로 맛있는 한 끼 먹으러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은 숙주탕수육 하나 시켜놓고, 얼큰한 짬뽕 한 그릇까지 제대로 먹어보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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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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